LG유플러스, 양자 암호화 보안인증 획득…공공 시장 공략 속도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2-20 13:40:12
국가·공공·금융기관서도 양자 암호화 장비 도입 가능
공공 양자내성암호 분야 고도화·확산에 주력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양자통신 암호화 기능이 적용된 광전송장비(Q-ROADM)로 국가정보원 보안검증제도를 적용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계기로 국내 양자내성암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보안기능확인서 발급 제품만 이용해야 하는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에서도 양자 기술 적용 광전송장비 도입이 가능해진 점을 감안, 공공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보안검증제도는 국가·공공기관에 안전한 양자암호통신 장비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국가정보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4월부터 시행 중인 보안 검증 체계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능 시험을 거친 후 국가보안기술연구소 'IT 보안인증사무국'의 검토를 받아 최종 인증 확인서가 발급된다.
LG유플러스는 국가 양자내성암호 검증제도 마련 계획에 맞춰 국내 표준과 시험 검증에 적극 협력하고 이번 인증에서 제외됐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검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B2B) 고객의 목적과 수요에 부합하도록 양자 전용회선을 다양화하고 대학교, 연구기관 등과 협업해 알고리즘 기반 양자내성암호의 보안성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광전송장비가 현대 암호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암호방식으로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각 장비별 인증 없이 암호키 생성과 관리, 암호화가 하나의 장비에서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크립토랩과 알고리즘 개발을 협력해 지난 2020년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광전송장비를 개발했다.
2022년 4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력해 국내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외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알고리즘을 추가 적용한 기업 전용 네트워크 상품도 출시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이번 보안인증서 획득으로 공공기관이 양자내성암호 통신 장비 도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시장의 양자내성암호 고도화와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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