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첫 조사개시 의결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5-06-17 13:07:11

▲ 17일 오전에 열린 10·29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27차 위원회 회의에서 송기춘 특조위원장이 첫 조사개시를 의결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10·29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17일 오전 제27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첫 조사개시를 의결했다.

특조위가 의결한 안건은 위원회 신청사건 제1호인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신청 사건 등 41개 신청 사건과 위원회가 직권으로 선정한 8개 직권조사 사건 등 총 49개의 진상규명 조사 과제이다.

신청사건 제1호는 희생자 159명의 사망에서 가족 인계까지 행적과 인파 밀집에 대한 예상 및 대책 현황,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이 참사에 미친 영향 등 참사의 주요 쟁점을 포괄하고 있다.

직권조사 8개 사건은 사전 인파 관리 대책 등 재난 예방 과정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조사를 포함 국가 및 관련기관의 예방·대비·대응·복구 과정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재난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송기춘 특조위원장은 27차 위원회 회의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위원회의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 활동은 단지 진상규명이나 책임소재 규명 정도에 머물지 않고, 이와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우리와 후손들의 안전과 자유 그리고 행복을 영원히 확보하는 기반을 튼튼히 하려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 출범 9개월 만에 첫 조사개시를 의결한 27차 위원회 회의장에는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이 방청을 했다. 송기춘 위원장의 조사개시 의결이 있자 유가족 일부는 흐느끼며 눈물을 닦았고, 송 위원장도 41개 신청 사건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다가 감정이 북받쳐 올라 잠시 멈추기도 했다.

 


 


 


 

▲ 10·29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송기춘 위원장(오른쪽 네 번째)과 위원들. [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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