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소식] 가조면 '무명 기부 천사' 7인-주상면 이불 40채 기탁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3-12-19 20:37:24
경남 거창군 가조면(면장 김춘곤)에 연말이면 나타나는 익명의 기부자 7명이 화제다.
이들은 올해도 약속이나 한 듯 쌀 20㎏ 60포, 라면 64상자, 상품권 300만 원 등 총 750만 원 상당의 현물과 현금을 가조면에 기부했다.
가조면에 거주하고 있는 청·장년 7명은 20여 년 전부터 한결같이 매년 연말마다 꾸준히 쌀, 라면 등을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쌀은 기부자가 직접 농사 지어 수확한 것으로, 기부자는 "우리의 땀이 들어간 쌀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아버지 선대에서 한 기부를 아들이 그 뜻을 이어가면서 20년 동안 세대를 잇는 가조면의 전통으로 남게 돼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기부자들은 올해도 여전히 이름을 밝히지 않고 조용한 기부를 원했다.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너나 할 것 없이 가조면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겨울 이불 40채 기탁
거창군 주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승진·이성호)는 19일 주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0만 원 상당의 겨울 이불(40채)을 기부하며 물품 전달 행사를 열었다.
이성호 민간위원장은 "올 한 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뜻깊게 마무리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협의체 위원들의 뜻을 모아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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