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연금자산 30조 돌파…연 21% 성장"

김명주

kmj@kpinews.kr | 2023-09-25 13:04:32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연금자산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30조19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 평균 21%씩 성장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025년 말 연금자산은 5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그룹의 비전은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기여한다'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에 맞춰 연금사업을 장기적인 주요 비즈니스로 설정, 연금사업 초창기인 2005년부터 전사적 역량을 집중했다고 전했다. 

 

올해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역시 신년사에서 초격차 전략에 따라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추진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 빌딩 전경.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초격차 전략에 따라 연금조직을 체계적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연금혁신팀에서 제도 및 마케팅을 기획하면 이에 맞춰 연금업무개발팀이 시스템 및 정보통신(IT) 기획을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고객 접근성 향상을 위해 소통 조직은 온/오프라인으로 구분했다. 온라인 및 유선 관련해서는 연금자산관리센터·연금업무지원팀이, 오프라인 관련으로는 연금컨설팅팀·RM(법인전담 컨설팅)·WM(개인고객 컨설팅) 직원들이 고객 소통을 담당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전담인력은 200여 명, 연금관련 상담인력은 1000여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자산관리에 소극적인 고객을 위한 각종 운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미래 포트폴리오(MP)구독 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 개인연금 랩 서비스 및 디폴트옵션 등을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를 돕는다. 

상품 관점에서는 고객에게 제시하는 펀드 수를 2022년 3월 기준 1280개에서 252개로 대폭 줄였다. 계열사 상품이라도 좋지 않은 펀드라면 팔지 않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투영됐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공모펀드의 e 클래스 전환, 상장지수펀드(ETF) 판매 확대를 통해 가입자 수수료 부담도 줄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2023년 고용노동부 주관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 전 퇴직연금 사업자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원리금 비보장 상품의 수익률, 상품 운용역량, 교육 및 정보제공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남곤 미래에셋증권 연금1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은 전사 역량을 연금사업에 집중, 그 결과로 증권업 최초로 연금자산 30조 원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우량자산에 자산배분하고 주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장기투자가 가능한 투자환경을 만들고 스마트한 고객관리를 통해 고객 수익률과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명주 기자 k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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