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숙원' 지하철8호선 연장·트램 1,2호선 건설 본격화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12-13 13:16:30

국토교통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최종 승인·고시
신상진 시장 "4개 도시철도, 도시교통정비계획과 맞닿아 있는 핵심 기반사업"

경기 성남시 숙원사업인 판교~오포 철도사업과 성남도시철도(트램) 1, 2호선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성남시 4개 도시철도 노선도. [성남시 제공]

 

13일 성남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연장을 포함한 판교~오포 철도사업, 성남도시철도(트램) 1, 2호선이 반영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을 최종 승인·고시했다.

 

구체적인 성남시 관련 노선은 모두 4개로, 기존에 반영된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모란차량기지~판교역, 3.94㎞)은 유지됐고, 판교~오포간 철도사업(판교역~오포, 9.5㎞)은 신규 사업으로 포함됐다.

 

또 성남도시철도 1호선(판교역~상대원동, 9.9㎞)과 성남도시철도 2호선(본선: 금토동~정자역 10.90㎞, 지선: 운중동~백현동 5.96㎞)은 기존 계획의 노선 선형을 조정해 반영됐다.

 

이번에 노선이 반영된 구간은 판교테크노밸리와 국지도 57호선 일대로 대중교통 혼잡과 교통체증이 지속되고 있는 곳이다.

 

성남시는 이 지역 교통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1년 10월 경기도에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판교~오포 철도사업 △성남도시철도 1호선(트램)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성남시는 노선 반영을 계기로 지역 교통 체계 전환을 본격화하고,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반영된 4개 철도 사업 중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연장은 12월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게 되면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게 되며, 통과 이후, 판교~오포 철도사업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진 절차를 밟게 된다.

 

성남도시철도 1, 2호선은 차도 위에 설치되는 트램으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도로교통법(트램 전용차로 운행)이 혼용차도 운행으로 개정되지 않을 경우, 차로 수 축소가 불가피하고 극심한 교통혼잡을 초래할 수 밖에 없어 도로교통법이 개정돼야 추진이 가능하다.

 

성남시는 그동안 대규모 철도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6년까지 철도기금 3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재원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을 비롯한 4개 도시철도 사업은 성남시 2035 도시교통정비기본계획과 맞닿아 있는 핵심 기반사업"이라며 "철도사업은 장기간의 절차가 필요한 만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추진하여 주민의 오랜숙원 해소와 만성적인 교통체증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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