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 의원 "공영홈쇼핑 5년간 소비자 적립금 694억 소멸"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4-10-22 13:06:04
최근 5년간 소비자에 부여된 적립금 1245억 중 사용액은 551억 불과
▲ 박상웅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모습 [박상웅 의원 사무실 제공]
공영홈쇼핑이 최근 5년간 소비자의 누적 적립금 1245억 원 가운데 전체 55.7%에 달하는 694억 원을 자체 수입으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이 제출받은 자료로 확인됐다.
공영홈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소비자는 최소 20원에서 최대 7만8000원까지의 다음번 물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을 받고 있다.
사용되지 않은 적립 금액은 연도별로 각각 △2020년도 163억 원 △2021년도 298억 원 △2022년도 164억 원 △2023년도 54억 원 △2024년도 상반기 15억 원이다.
하지만 공영홈쇼핑은 적립금 중 미(未)사용액을 관리하는 별도의 회계 계정과 회계기준을 두지 않고, 단순 회사 매출로 분류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사용 적립금은 결국 회사의 이익으로 산출된다.
박상웅 의원은 "공영홈쇼핑은 소멸된 미사용 적립금을 관리하는 별도의 회계 계정과 회계기준을 마련해야 하며 미사용액을 공헌 활동 등 사회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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