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후 협상 더 나쁠것"…中에 결단 촉구

임혜련

| 2019-05-12 14:13:48

트럼프 재선 승리 자신 "中, 지금 행동하는 게 현명"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두 번째 임기 중 무역협상이 진행되면 중국에 더 불리할 것이라며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 이후 무역협상이 진행되면 중국에 더 불리할 것이라며 결단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최근 협상에서 너무 심하게 당하고 있어서 2020년 차기 대선까지 기다리는 게 낫다고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운이 좋으면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미국에서 계속 연간 5000억 달러(한화 약 589조 원)를 갈취(rip-off)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단 하나의 문제점은 다음 대선에서 내가 당선되리라는 것을 중국이 알고 있다는 것"이라며 "내 두 번째 임기에서 진행되는 협상은 중국에 더 나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지금 행동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미국은) 높은 관세를 징수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9, 10일 워싱턴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양국은 조만간 중국 베이징에서 후속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은 대화의 문을 열어놓으면서도 중국에 대한 압박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협상 도중인 전날 0시 1분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끝난 하루 뒤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관세를 피하려면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해야 할 것이란 메시지를 전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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