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신제 "부산, 7년 전 '도둑들' 이후 처음…다시 와서 기쁘다"

권라영

| 2019-10-04 13:01:04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

배우 리신제가 영화 '도둑들' 촬영 이후 7년 만에 부산을 다시 찾은 소감을 밝혔다.


▲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렸다. 왼쪽부터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카를 오크 예술 감독, 마이크 피기스 감독, 배우 리신제, 서영주 화인컷 대표. [권라영 기자]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렸다. 심사위원장인 마이크 피기스 감독과 심사위원 카를 오크 감독,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리신제, 서영주 화인컷 대표가 참석했다.

리신제는 "뉴커런츠 심사위원으로 오게 돼서 큰 영광"이라면서 "이번이 두 번째 부산 방문"이라고 말했다.

리신제는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에 줄리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그는 "한국 영화 '도둑들'을 촬영할 때 부산에 왔다"면서 "7년 만에 부산에 다시 오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일정이 타이트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심사위원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리신제는 또 "이전에 심사위원을 했을 때는 중국어로 된 영화를 봤다"면서 "이번 심사에서는 문화저인 부분을 잘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고, 각 국가가 처한 상황을 잘 몰라서 도전 과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영화를 순수하게 즉각적인 느낌으로 불 수 있어 장점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8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하늘연 극장에서 리신제가 출연한 영화 '해질 무렵 안개정원'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그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작년에 촬영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리신제는 "제가 처음으로 영어로 연기하는 영화인데 아직 못 봤다"면서 "오늘 저녁에 부산에서 관객들과 함께 처음 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이 영화를 통해 외국에 말레이시아 영화를 널리 알렸으면 한다"면서 "저에게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전했다.

뉴 커런츠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으로,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가 후보작으로 오른다. 리신제 등 심사위원은 올해 14편의 후보작을 심사할 예정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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