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루프트한자, 이집트 카이로行 운항 돌연 중단
장성룡
| 2019-07-21 13:52:39
호르무즈 해협 이란혁명군의 영국 유조선 억류 관련 주목
영국항공 "일주일 중단 후 안전보장 안되면 재개 않을 것"▲ 영국항공은 일주일간 카이로행 운항을 중단하고, 당분간 재개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Shutterstock]
영국항공 "일주일 중단 후 안전보장 안되면 재개 않을 것"
영국항공(British Airways)과 독일의 루프트한자가 보안 사전 예방의 일환으로 이집트 카이로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고 UPI 통신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UPI 통신에 따르면 영국항공은 이날 오후 5시42분 발표를 통해 카이로행 운항을 일주일간 중단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영국항공은 "우리는 전 세계 모든 공항에서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추가 진단을 위해 카이로행 항공편 운항을 일주일간 중단할 것이고,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운항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도 20일 하루 뮌헨과 프랑크푸르트에서 카이로로 향하는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이번 조치가 '보안(security)'이 아닌 '안전(Safety)'을 위한 예방 조치라며, 해당 항공편 운항을 21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운항 중단 사태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영국 유조선이 이란혁명군에 의해 억류되는 등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영국 외무부는 전날 시나이반도 대부분과 나일강 서부지역 방문을 자제하라는 여행 주의보를 내리고, 이집트 카이로행 여행객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
KPI뉴스 / 장성룡·Sommer Brokaw·Danielle Haynes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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