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56.2%↑자동차 24.8%↑…1월 수출 18% 증가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2-01 12:52:58
무역 수지 3억 달러 흑자…전년比 130억 달러 개선
13개 주력 품목 수출 증가…수입은 7.8% 감소
올해 1월 반도체 수출이 전년대비 56.2% 상승하며 73개월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동차도 역대 1월 중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일반 기계와 가전, 선박까지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3개가 플러스였다.
1월 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2022년 5월 21.4% 이후 20개월만에 두 자릿 수 수출 증가율이 만들어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46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수출 물량도 14.7% 늘었다.
1월 수입은 7.8% 감소한 543억9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3억 달러 흑자였다.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56.2%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자동차 수출은 24.8% 늘었다.
일반기계(+14.5%)와 가전(+14.2%), 디스플레이(+2.1%), 선박(+76.0%), 석유화학(+4.0%), 바이오헬스(+3.6%)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컴퓨터는 전년동월대비 37.2% 수출이 늘면서 2022년 6월 이후 18개월만에 마이너스 고리를 끊었다. 철강(+2.0%)과 석유제품(+11.8%),자동차부품(+10.8%), 섬유(+8.5%) 수출도 플러스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CIS를 제외한 8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이 지난해보다 16.1% 증가한 107억 달러를 기록하며 20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미국 수출은 26.9%, 인도 5.6%, 아세안 5.8%, 일본 10.6% 증가했다. EU(+5.2%)와 중남미(+28.2%), 중동(+13.9%) 수출도 늘었다.
수입은 543억9000만 달러로 7.8% 감소했다. 에너지 원유(+6.0%)만 늘고 가스(△41.9%), 석탄(△8.2%)이 크게 줄었다.
1월 무역수지는 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대비 약 130억 달러 개선됐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대 수출실적이라는 도전적 목표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부처 정책역량을 결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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