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은 달라도, 염원은 하나…서울 곳곳에 걸린 대형 태극기
정병혁
| 2019-02-27 13:48:09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이틀 앞둔 27일 서울 도심 곳곳에 다양한 대형 태극기가 게양되고 광화문광장에서는 중앙기념식 준비가 한창이다.
정부는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을 오는 3월 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은 '함께 만든 100년,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역사와 민주주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에서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실외행사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행사가 열리는 광화문광장 주변으로 대형 태극기를 걸었다. 현재 국기로 사용되고 있는 태극기를 비롯하여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독립을 염원했던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자 독립운동 당시 사용되었던 의미 있는 태극기 7종 등 총 8종류의 태극기가 게양한다.
교보생명빌딩에는 '남상락 자수 태극기(1919년)', 현대해상빌딩에는 '진관사 소장 태극기(1919년 추정)', 세종문화회관에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1923년 추정)', KT 광화문빌딩에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1940년대 전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는 '김구 서명문 태극기(1941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는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게양 태극기(1942년)'와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1945년)'가, 정부서울청사에는 현재 태극기가 게양된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주요 건물에 걸리는 태극기는 최대 51×34m의 크기로 광화문광장 일대를 하나의 기념식장 형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제100주년 3·1절을 온 국민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3월 1일 정오를 기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타종과 만세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당일 정오가 되면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의 교회, 성당, 사찰 등 종교시설과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는 타종행사 또는 나각·나발소리에 맞추어 만세행사가 진행된다.
광화문광장 주변에 게양된 다양한 태극기 모습을 모아본다.
▲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벽에 설치된 김구 서명문 태극기(1941년)
▲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설치된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게양 태극기(1942년)
▲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설치된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1945년)
▲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설치된 태극기
▲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설치된 태극기
▲ 서울 종로구 광장에 준비되고 있는 중앙기념식 무대
KPI뉴스 / 글·사진 정병혁 기자 jb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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