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스카이워크서 사라진 해운대 살인사건 용의자…엿새째 오리무중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09-19 12:54:09

경찰, 수중 수색작업 함께 은신 가능성 병행 수사

추석 연휴 첫날 부산 해운대 아파트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피살 사건' 유력 용의자가 바닷가에 자신의 소지품과 신발을 놓고 사라져,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은 스카이워크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해상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은신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 오륙도 스카이워크 [부산 남구청 제공]

 

19일 부산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께 해운대구 우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 씨는 흉기에 찔려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딸에 의해 발견됐다. 집안 탁자 위에는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가 놓여 있었다. 

경찰은 피살된 60대 여성 A 씨의 지인인 60대 남성 B 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동선을 추적한 끝에 이날 새벽 2시께 남구 용호동 오륙도 스카이워크에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 남성의 신분증과 신발은 이튿날인 15일 새벽 2시께 스카이워크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B 씨가 스카이워크에 들어간 뒤 나오는 장면이 CCTV에는 찍히지 않은 점 등으로 볼 때 투신 가능성을 무게를 두고 해상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엿새째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B 씨가 위계 술책으로 은신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행적 추적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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