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내달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때 두 정상간 단독회담이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지지(時事)통신은 29일 "일본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외교부회 등의 합동회의에서 오사카 20개국(G20) 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간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하면 안 된다는 반대 의견이 잇따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 29일 일본 지지통신은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내달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때 두 정상간 회담이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강경화 외교부장이 지난 23일 프랑스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상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강제징용 배상판결 등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NHK 화면 캡처]
이 통신은 "강제징용 피해 노동자들에 대한 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대응책을 내놓지 않는 등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는다는 불만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외무성의 한 간부는 "지난 23일 한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상이 G20 정상회담 전까지의 해결책 제시를 요구했으나 한국측의 해답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많은 정상들이 방문하는 G20 정상회담에서는 정상회담에도 우선순위를 나눌 필요가 있다는 점 등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한일정상회담 개최는 어렵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