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 "모든 학생 꿈·학력 키우는 '공교육 찬스' 제공"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3-05 12:55:06
"부산전자공고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반드시 전환"
김석준 부산교육감 예비후보는 5일 두 번째 정책 꾸러미인 '꿈과 학력 모두 키우는 맞춤형 학습지도'를 발표한 뒤 부산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교를 찾아 학교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강서구 봉림동에 있는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는 김 후보의 교육감 재임기간에 설립됐던 학교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발표회에서 "재임 기간 교육의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상승했다"며 "공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꿈과 학력을 키워갈 수 있는 '공교육 찬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우선 '기본학력 보장'을 목표로 △해력·수리력 진단·보충 프로그램 개발 △BASS(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 개선 및 자율 운영 강화 △1수업 2교사제와 책임 교육 학년제 운영을 통한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기초학력 부진의 원인이 되는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컴퓨터 기반의 진단 검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지도자료를 보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전임 교육감이 추진했던 'BASS'(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의 효과성을 점검해 시스템 개선 및 자율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 '1수업 2교사제'와 '책임교육학년제'를 통해 기초학력 지원 정책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교생 인강 지원, 학습 격차 없는 교육'을 추진한다는 방안도 내놨다. 학교별로 저소득층 학생 중 학습 의욕이 뛰어난 교당 30명 정도의 학생을 추천하면 인터넷 강의 업체와의 계약 및 학습 관리 등을 교육청에서 일괄 진행함으로써 학교의 업무 부담도 줄여 줄 계획이다.
'다문화·특수교육 학생 맞춤 지원'을 위해 △AI 한국어 학습 프로그램 지원 △특수학급 신·증설 △특수학교 시설 개선 및 통학 버스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와 함께 '취업의 꿈 지원하는 특성화고 학과 개편'을 목표로 △부산전자공고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전환 지원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학과 개편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석준 예비후보는 "부산의 산업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특성화고 학과 개편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부산전자공고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전환을 반드시 성공시켜 부산시의 미래 성장 산업이 될 전력반도체 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가 이날 정책 발표 직후 방문한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김 후보의 교육감 재임시절인 2021년 개교한 학교다. 대부분의 졸업생들이 공기업을 포함한 SW 개발 및 시스템 운영 분야 기업들에 취업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공립 마이스터고교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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