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집중 점검'…통신사들, 설 연휴 앞두고 비상운영 돌입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2-05 12:35:14

통화량·데이터 통신 폭증에 대비
설 연휴 특별 소통대책 수립
특별 소통 상황실 운영하고 24시간 서비스 모니터링

설 연휴를 앞두고 통신사들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하며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한다. 연휴 기간 동안 가족단위 이동이 늘면서 통화량과 데이터 통신량이 폭증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5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은 연휴에 앞서 통신 네트워크를 집중 점검하고 연휴 기간 동안에는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서비스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전국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에는 5G 및 LTE 기지국 점검과 용량 증설도 완료했다.
 

▲ SKT와 SK오앤에스 구성원이 이동통신 품질 관리를 위해 광명역 근방의 네트워크 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전국적으로 일평균 1400여 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하며 통신 서비스를 모니터링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까지 관계사의 연휴 근무인력은 연인원 7000여 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은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TMAP), 에이닷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설 당일인 10일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SK텔레콤은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시도 등에 대비, 보안 상황도 집중 대응한다. 연휴기간 택배 도착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 모니터링에도 만전을 기한다. 

 

▲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과천 네트워크 관제 센터에 꾸려진 '종합상황실'에서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KT(대표 김영섭)는 8일부터 13일까지 네트워크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13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하고 과천 네트워크 관제 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KT는 '트래픽 자동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유무선 트래픽 사용 현황을 실시간 분석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이동기지국, 이동발전기 등 긴급복구 물자를 즉각 투입해 대응할 계획이다.

더불어 명절 기간 영상 통화를 포함한 통화량 급증에 대비해 호 제어 서버 등 관련 시설 일체 점검도 완료했다.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사전에 탐지할 수 있는 '서비스 이상 감지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 서비스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 LG유플러스 NW부문 중부인프라담당 원주운영팀이 설 연휴를 앞두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강원 치악휴게소에서 통화품질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도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와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운영체계에 들어갔다.

연휴 기간에는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상습 정체구간에서의 고객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은 장애 발생에 대비해 현장요원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췄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매년 명절 연휴에는 통화와 데이터 이용량이 폭증하고 각종 보안 위협도 거세진다"면서 "연휴기간 동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통신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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