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홀딩스, 3년간 최소 1주당 2000원 배당…자기주식 200억 매입·소각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3-11-09 12:25:37
HL홀딩스는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HL홀딩스는 3년간 1주당 최소 200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지난 7일 종가(3만3000원) 기준으로 시가배당률 약 6% 수준이다. 매년 200억 원의 주주환원 효과가 생긴다.
또한 HL홀딩스는 200억 원 상당의 자기주식을 3년간 분할매입한 뒤 소각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추사로 매년 약 70억 원 수준의 주주환원 효과가 발생한다.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소각으로 인한 총 주주환원 금액은 3년간 매년 270억 원씩이다. HL홀딩스는 지난 8일 정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상정·의결했다.
이 같은 주주 환원 정책 결정은 주당 주가수익비율(PER)이 5.37, 주가순자산비율(PBR) 0.30에 그쳐 저평가돼 있는 주식 가치를 높이겠다는 회사 측의 의지로 읽힌다.
지난해 HL홀딩스 사업부문 매출이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건실한 외형 성장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충분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배당 기대감을 살리고 자사주 소각 규모를 약속해 주주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며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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