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끝…잠시 비 그친 하늘 아래 가을이 성큼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5-10-15 12:33:58
기나긴 연휴 동안 내내 내리던 비가 잠깐 멈추고 15일 오전 모처럼 만에 파란 하늘과 함께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장마라 불릴 만큼 많은 비가 내려 황금연휴를 망쳤지만 비가 그치고 나니 우리 곁에는 어느덧 가을이 자리잡고 있다.
모처럼 만의 맑은 날씨에 가을의 따사로운 햇살이 내려앉자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는 시민들이 달리기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가을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는 모습이다.
인근 들판에는 누렇게 익은 벼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고, 이미 가을 추수가 끝난 논에서는 철새들이 단체로 내려앉자 떨어진 벼 이삭을 찾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여름비 같은 가을비가 멈추고 나니 비로소 가을이 온 듯하다. 하지만 곧 짧은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올 거라는 생각에 마음만 급하다. 가을을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했는데 겨울이 온다니.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북동산지,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전(6~12시)부터 전남권에, 오후(12~18시)부터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지방에, 밤(18~24시)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또한, 내일(16일) 오전(06~12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일부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 제주도는 오후(12~18시)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북동산지는 밤(18~24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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