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극한호우 피해복구에 6362억 투입…생비량면 상능마을 통째 이주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5-09-04 12:39:06

공공시설 5678억·사유시설 419억·위로금 265억 원 책정

경남 산청군이 극한호우 피해 복구에 총 6362억 원을 투입한다.

 

▲ 생비량면 상능마을 수해 현장 [산청군 제공]

 

산청군은 △공공시설 5678억 △사유시설 419억 △위로금 265억 등 6362억 원(국비 5516억, 지방비 846억)을 복구비로 편성, 정부와 협력해 수해 복구작업에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총 684억 원으로, 기존 정부 기준보다 대폭 강화된 실질 지원 방안이 마련됐다.

 

피해 주택(전파 164동, 반파 80동, 침수 453동)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약 70억 원에 달한다. 신속한 주택 복구를 위해 7억 원을 투입, 순차적으로 철거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폐사한 가축·수산물에 대한 입식비 지원율도 100% 완료됐다. 농기계 전 기종에 대한 지원은 50%, 농·축·임·수산시설 피해에 대한 지원율은 45%에 이른다.

 

소상공인의 영업장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7억 원이다. 소상공인 피해 복구 지원은 1000만원으로, 두 배 상향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생비량면 상능마을의 경우 대규모 땅밀림으로 주거지 재사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305억 원을 들여 약 1만5000㎡ 부지에 13세대 16명이 거주할 수 있는 이주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지역 내 도로 복구를 위해서는 국토부 소관 11개, 경남도 소관 16개, 산청군 소관 79개의 기능복구에 62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청에서는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정체전선 영향으로 산청 단성면에 시간당 101㎜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산청읍·시천면을 중심으로 평균 80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큰 피해를 남겼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종합대책이 신속한 피해 복구와 근본적인 재해 예방 대책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조속한 군민 일상 회복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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