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계엄 사과'에 김동연 "사과 끝은 내란 옹호 아니냐"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1-07 12:25:45
"선거가 다가오면 반복되는 국힘의 사과 코스프레"
"사과 진정성 가지려면 장 대표 포함 내란 옹호자에 엄정 책임 물어야"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쇄신안을 발표한 뒤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사과 진정성 가지려면 장 대표 포함 내란 옹호자에 엄정 책임 물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계엄은 잘못된 수단"이라며 사과한 것에 대해 "선거가 다가오면 반복되는 국힘의 사과 코스프레"라며 직격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게 진짜 사과가 맞느냐"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이 잘못된 수단이라니, 그 사과의 끝은 여전히 내란 옹호 아니냐"고 되물었다.
김 지사는 "장동혁 대표의 사과가 최소한의 진정성을 가지려면 장 대표 본인을 포함해 내란 옹호자들에게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지사는 "선거의 승패보다 중요한 건 원칙과 상식이다. 원칙과 상식이 모호하다면 염치라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은 잘못된 수단이었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으로 우리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지켜온 당원들께도 큰 상처가 되었다"며 "과거의 잘못된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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