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개성 DMZ 마라톤' 대북접촉 공식 승인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 2025-09-01 12:26:24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휴전선을 넘나드는 이벤트 될 것
"민간교류 단체와 협력해 대화통로 개척하는 것이 관건"▲경기도 주최로 매년 임진각 일대에서 열리는 DMZ 평화마라톤 [경기도 제공]
"민간교류 단체와 협력해 대화통로 개척하는 것이 관건"
파주시는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 마라톤대회'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통일부로부터 북한 주민 접촉(대북 접촉)을 공식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마라톤대회는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와 비무장지대(DMZ)를 거쳐 개성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회가 성사되면 세계 10여 개 국에서 2만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 행사가 될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휴전선을 넘나드는 상징적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경일 파주시장이 통일부에 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한 북한주민접촉신고서를 직접 제출했다. 이와 함께 파주시는 관련 시민사회단체 등을 통해 내년 초에는 북측 관계자과 접촉해 대회 일정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파주~개성 마라톤대회'는 남북협력사업의 일환으로 3년 전부터 구상해온 스포츠 행사지만 그동안 북한 오물풍선 등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돼 얘기를 꺼내기 조차 힘든 상태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중앙정부 및 민간교류 경험이 풍부한 단체와 협력해 남북대화통로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 관건"이라며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파주를 한반도 평화의 상징적 무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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