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 없는 택배 만들기…"초심야노동 중단하라"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5-11-20 12:19:30
과로사 없는 택배 만들기 시민대행진 선포 기자회견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택배노동자의 연이은 과로사와 쿠팡의 새벽배송 서비스가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는 택배 과로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3차 사회적 대화기구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과로사 없는 택배 만들기 시민대행진 기획단은 택배노동자들의 분류작업 인력 추가 고용, 프레시백 회수 업무 분리, 0-5시 초심야시간 배송금지 등의 요구에 대해 쿠팡은 '새벽배송 금지'와 같은 프레임으로 여론전을 펼치며 사실상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진행된 11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초심야배송 제한'에 대해 '소비자 편익을 위해 지금처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9%,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심야 배송을 일정 부분 제한해야 한다'는 응답이 45%로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과로사 없는 택배 만들기 시민대행진 기획단은 더 많은 시민들이 새벽배송과 관련해 정보를 충분히 접하고 논쟁을 통해 사회적 합의에 이르도록 하는 과정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소비자, 시민, 종교인, 중소상인, 노동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오는 23일 '과로사 없는 택배 만들기 시민대행진'을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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