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질과 정책 꼼꼼히"… 시민단체들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 촉구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4-04-08 14:27:41

▲ 22대 총선을 이틀 앞두고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경실련 활동가들이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과 투표참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22대 총선을 이틀 앞두고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는 다양한 단체들의 투표참여 기자회견이 열렸다.


경실련은 "제22대 총선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의 자질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할 것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번 선거는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창당 사태와 부적격 후보 공천으로 얼룩진 역대급 혼탁 선거로 그 어느 때보다 어느 정당에 투표해야 할지, 어떤 후보에게 투표해야 할지 유권자의 고민이 깊어졌다"며, "그런 만큼 유권자인 시민이 현명한 선택을 통해 구도를 바꾸고, 국민을 두려워하는 정치인들을 선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도 같은 시간에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약속운동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재난참사 피해자들과 시민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와 정당들을 대상으로 22대 국회가 생명안전국회가 되기를 촉구하며 생명안전 3대 과제에 대한 약속운동을 진행한 결과를 이 자리에서 발표하고 생명안전에 투표할 것을 촉구하였다.

재난관련 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22대 국회가 입법해야 할 3대 과제로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및 독립적인 조사 보장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권고 이행 점검과 진상규명 추가 조치 보장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 같은 시간 여의도 국회 앞에서 '총선은 응답하라! 화물노동자 총선투쟁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22대 총선 요구안을 발표하고 주요 출마 정당에 정책질의서를 보내 각당의 입장을 확인하고, 노동당, 녹색정의당, 새진보연합, 조국혁신당과 화물노동자의 주요 정책 입법을 추진하기로 정책협약을 맺은바 있지만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정책질의에 답변조차 거부하였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정책질의 조차 답하지 않은 화물운송산업 발전에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 정당과 후보, 화물운송산업 퇴행에 앞장선 정당과 후보 중 최우선 낙선대상을 발표하고, 화물연대의 총선요구안을 설명하면서, 총선 투쟁을 시작으로 향후 법제도 개정 투쟁을 선언했다.

같은 시간에 동시에 열린 3개 단체의 기자회견에서 주장하는 목소리는 각기 달랐지만 모두 우리사회가 올바르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목소리 였다.

이번 선거는 '자질 보고 투표하자' '이번에는 반드시 정책선거' '시민이 감시하는 깨끗한 선거'와 같은 구호들이 공허한 선거가 아니었으면 한다.

시민들이 깨어 있어야 정치가 변하고 사회가 변하고 나라가 변한다. 내가 행사하는 소중한 한 표가 변화의 시초라는 생각으로 모두 투표장으로 나가기를 기대한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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