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NTT도코모, 가상화 기지국 기술 백서 발간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2-20 12:23:59

가상화 기지국(vRAN) 도입 위한 고려사항 제시
5G 고도화·6G 표준화 위해 중요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일본 통신기업 NTT도코모와 가상화 기지국 도입에 필요한 내용을 담아 기술 백서를 공동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 타케히로 나카무라 NTT 도코모 CSO(Chief Standardization Officer)(왼쪽)와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담당이 가상화 기지국 기술 협업 내용을 담은 백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오픈랜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가상화 기지국은 5G 고도화와 6G 표준 수립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 범용 서버에 필요 소프트웨어만 설치하면 구현 가능해 기지국 장비 종속을 벗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존 기지국 대비 용량과 소모전력이 많아 일부 성능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백서는 사업자 관점에서 고민한 가상화 기지국의 핵심 고려사항들을 정리하고 향후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 회사는 백서에서 가상화 기지국의 성능 향상을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제시했다. 하드웨어 가속기 기술 진화, 가상화 특화 기술 개발(Pooling 등), 전력 절감 기술 개발, 가상화 기지국 구성 요소사이의 통합 개선, 6G 네트워크로의 진화에 대한 고려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사업자별 망 구조와 요구사항을 고려한 가속기 구조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고려해야 할 요인들도 소개했다.

SK텔레콤과 NTT 도코모는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24에서 이번 백서 내용을 토대로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지난 2022년 통신 인프라·미디어·메타버스 등 3개 분야 협력을 골자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5G·6G 공동 기술 백서를 발간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사업자 관점에서 오픈랜의 핵심 영역 발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노력을 담은 의미 있는 백서"라며 "글로벌 사업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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