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중국 대사 "미국과 추가 협상 준비돼 있어"

김문수

| 2019-05-22 13:14:32

"우리(중국) 측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
"미국이 합의초안 파기…화웨이 제재 근거 없어"

추이톈카이 미국 주재 중국대사가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해 "중국은 추가 협상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추이 대사는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무역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중국 측은 미국 동료들과의 협상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 측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밝혔다.

 

▲ 추이톈카이 미국 주재 중국대사는 21일(현지시간) "결론에 도달(무역 협상 타결)하기 위해 중국 측은 미국 동료들과의 협상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 측 대화의 문은 아직 열려있다"고 밝혔다. [AP 뉴시스]

폭스뉴스는 "추이 대사가 '중국은 무역협상 과정에서 약속을 지켰으나 미국이 협상 막판에 생각을 바꿨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이 대사는 중국 미국 측과의 협상 재개를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이 대사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조치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면서 "이는 시장의 정상적인 기능에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화웨이가 중국의 평범한 민영기업으로, 이 회사를 상대로 한 모든 행위(제재)는 모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중 양국은 지난 9∼1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협상이 결렬된 이후 후속 협상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상호 보복 조치를 발표하면서 대치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추이톈카이 미국 주재 중국 대사가 미국과의 협상 재개 의지를 비쳐 향후 양국의 태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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