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터지듯 핀 봄꽃 구경… 주말 비소식에 서둘러야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5-04-10 12:23:37

▲ 서울의 벚꽃 명소인 여의도 윤중로를 찾은 시민들이 봄기운을 즐기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꾹꾹 눌러왔던 봄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집 근처 공원에도, 여의도 윤중로 같은 벚꽃 명소에도 마치 기다렸다는 듯 팝콘처럼 꽃망울이 폭발한다.

한강 변 능수버들 가지에도 초록초록한 잎들이 연녹색을 풍기며 바람에 하늘거리고 있다.
엄혹한 긴긴 겨울을 견디며 봄을 기다리던 장삼이사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봄 아닌가.

여의도 윤중로, 송파구 석촌호수, 올림픽 공원 등등 서울 시내에서 나름 꽃으로 한가닥하는 명소는 평일임에도 사람들로 붐빈다.

하지만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막바지 시기인 주말 내내 날씨가 심술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비가 내리고 돌풍마저 불어 '벚꽃 엔딩'을 구경해야 할 모양새다. 온전한 꽃구경을 하고 싶다면 서둘러야 할 듯.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한 시인의 시를 떠올리며 오는 봄을 맞이하고 또 보내야겠다.

 

▲송파구 석촌호수를 따라 활짝 핀 벚꽃과 야경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 아직 앙상한 가지의 나무와 꽃을 활짝 피운 나무.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듯하다.[이상훈 선임기자]

 

▲ 응봉역 앞 한강시민공원에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만개한 튤립 옆으로 지나가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성동구 응봉산에 핀 개나리와 벚꽃, 그리고 초록색으로 변해가는 한강변의 능수버들.[이상훈 선임기자]

 

▲ 화단에 가득 핀 수선화 뒤로 연초록 능수버들 가지가 바람에 일렁이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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