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장애인복지관 등 8개 시설 수탁기관 선정 진통

한종화 기자

hanjh@kpinews.kr | 2026-01-12 15:07:41

심사위원 사전유출 의혹...담당국장 자진 사퇴
심사위원 다시 선정하는 등 재심사 방안 협의

구리시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8개 시설 운영을 맡길 새로운 수탁기관 공개 모집 과정에 불거진 심사위원 명단 유출 의혹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구리시 청사 전경 [구리시 제공]

 

12일 시 등에 따르면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주간보호센터 등 2개, 공동생활가정 2개, 장애인보호작업장 2개, 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 등 8개 시설의 수탁 중도 포기에 따라 지난해 10월 새로운 수탁기관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위탁기간으로 정하고 1년 위탁금을 50억813만여 원으로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수탁기관 모집 공고를 냈고 5개 기관이 공모에 참여했다.

 

시는 민간위탁심의위원회 심사위원 공개 모집에 들어가 최종 7명의 심사 위원을 선정하고 심사위원별 심사표 및 의견서 작성 등을 마쳤다.

 

그러나 공모에 참여한 일부 기관들이 심사위원 사전 유출 의혹 등을 제기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담당 국장이 자진 사퇴하는 등 감사실을 통한 사실여부 등 경위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시가 심사위원을 다시 선정하는 등 재심사를 실시해 수탁기관을 선정하는 방안 등을 놓고 공모에 참여한 기관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수탁기관 선정 절차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태"라면서 "가능한 빨리 합리적인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한종화 기자 han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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