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행동,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전단 살포 단속 촉구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4-07-24 13:54:28

▲ 한반도 평화행동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과 정부의 대북 전단 살포 단속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시민단체인 한반도 평화행동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군사 충돌 높이는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과 정부의 대북 전단 살포 단속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평화행동은 "지난 21일,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하여 부분적으로 실시하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시행한다고 발표하고, 이날 오후 1시부터 전방에 설치된 고정형 확성기 24개를 동시에 전면 가동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16개의 이동식 확성기까지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평화행동은 "이러한 정부의 강경조치로 우발적 충돌을 예방할 최소한의 대화 채널도 끊긴 상황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재개는 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이러한 정부의 결정으로 현재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평화적 생존권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정부를 성토했다.

이태호 한반도평화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은 발언에서 "지금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우발적인 충돌을 예방할 최소한의 대화 채널을 복원하는 것"이며, "정부는 현재 갈등의 원인이 된 남한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표현의 자유'라며 방관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제를 촉구하고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평화행동은 윤석열 대통령과 신원식 국방부장관에게 '대북전달 살포 방조와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한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 한반도 평화행동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과 정부의 대북 전단 살포 단속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태호 한반도평화행동 공동집행위원장(왼쪽 끝)이 발언을 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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