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탄소중립 '지9하는 학교' 참여율 74%…내년 의무화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12-23 11:54:03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운영하는 전남교육청 '지9하는 학교'가 학교와 기관 74% 참여율로 목표치를 달성했다.
23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지9하는 학교'는 △다회용 컵 사용 △빈 교실 불 끄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채식 식단 운영 △안 쓰는 물건 나눔하기 등 학교와 기관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9가지 환경보호 행동을 제안한다. 각 학교는 한 가지를 선택해 탄소 저감과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참여율 30%에 그쳤지만, 홍보와 우수 사례 공유로 올해는 목표치 70%를 넘어섰다.
참여 학교는 자체 선언식을 통해 실천 행동을 결의하고, 연중 활동을 이어간다. 전남교육청은 상·하반기 모니터링을 통해 실천 여부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전남교육청이 올해 학교 생태환경교육 운영에 대한 교육공동체 인식을 조사한 결과, 82.4%가 작은 실천이 지구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데 긍정 응답을 했다.
올해는 비닐 사용을 중단하는 캠페인을 펼친 중동초,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한 여수북초와 진도초, 마을 환경보전 활동을 운영한 북일초 등이 '지9하는 학교'의 상반기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전남교육청은 내년부터는 모든 학교와 기관이 '지9하는 학교'에 참여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지구를 구하는 실천 행동은 교육공동체의 환경 인식을 넘어 자발적인 실천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