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주의보' 지리산 비탐 구간서 탈진 조난자 4명 긴급구조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4-05-16 12:17:17

석가탄신일 공휴일 심야시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반인의 접근 금지지역인 지리산 비법정탐방로(일명 비탐 구간)를 헤매던 등산객 4명이 국립공원 공단 관계자에 의해 구조됐다.

 

▲ 지리산국립공원 산악구조대원들이 조난 당한 등산객을 구조하고 있다. [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제공]

 

16일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밤 등산객이 비법정탐방로에서 산행하던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국립공원 측은 비상근무자를 소집한 뒤 119산악구조대와 함께 2개 조 13명을 현장에 투입, 16일 0시 35분께 조난자 4명을 발견해 응급처치 후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이들에게는 비법정탐방로 출입에 따른 과태료가 부과됐다.

 

구조 당시 이들은 일몰 이후 내린 비와 강한 바람으로 길을 잃고 저체온증 증세를 보이며 탈진한 상태였다고 국립공원 측은 전했다.

 

이지훈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국립공원에서 비법정탐방로를 이용할 경우 통신이 원활하지 않고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조난당할 수 있다"며 반드시 정규탐방로 이용 및 입산시간 지정제 준수를 당부했다.

 

국립공원 비법정탐방로에서 등산하다 적발될 경우 자연공원법 제86조에 의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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