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현장 불시점검 AI 안전시스템 전방위 안전망 가동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08-24 12:01:22

7~8월, 14개 현장 불시 점검 및 20개 현장 특별교육
스마트 안전관리 상반기 안전사고 30%↓
근로자 작업중지권 활성화로 현장 중심 안전 문화 정착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올여름 폭염과 집중호우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 달 14일부터 이달 8일까지 14개 건설현장을 불시점검하고, 이달 18~21일 20개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 GH, 건설현장 안전점검 모습. [GH 제공]

 

고위험 건설현장 불시점검 및 특별 안전교육

 

이번 점검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사전 통보 없이 불시 진행됐으며, 추락·끼임 등 중대재해 위험 요소를 집중 확인하고,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했다.

 

특별 안전교육은 현장소장과 안전담당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과 '관리·감독자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 지난 13일 수원 장안구 매입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주차장 옹벽 균열 신고에도 즉시 주민을 대피시키고 정밀안전진단 절차에 착수하는 등, 현장뿐 아니라 주거 안전까지 신속한 대응이 이뤄졌다.

 

스마트 안전관리, 올 상반기 안전사고 30% 감소

 

GH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발주자 중심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본사와 현장 안전관리를 일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은 15개 위험 공종, 기상 상황, 근로자 연령·건강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현장별 위험지수를 산출하고, 관리자는 위험지수가 높은 현장에 집중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각 건설현장 CCTV와 실시간 연계해 본사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관리 덕분에, 올해 상반기 건설현장 안전사고는 전년 하반기 대비 30% 감소(13건→9건)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과는 정부 평가로도 이어졌다.

 

GH는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안전분야 1위, 국토교통부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으며 안전경영의 모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모니터 화면. [GH 제공]

 

현장에서도 안전문화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 안전조끼를 도입해 추락사고를 예방하고, 양주 은남산단에는 'GH 케어스테이션'을 설치해 근로자 휴식권과 건강권을 보장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현장에는 실시간 번역 안전교육과 원격 모니터링을 도입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근로자 작업중지권 활성화

 

GH는 근로자가 위험을 감지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보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시공사를 통해 48건의 작업 중지 요청이 있었으며, 모두 현장에서 즉시 조치 후 공사가 재개됐다.

 

앞으로도 GH는 작업중지권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멈출 권리가 안전을 지킨다"는 안전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안전전문 GPT' AI와 함께, 포용적 안전문화로 도약

 

GH는 올해를 기점으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한층 더 AI 기반으로 고도화한다.

 

특히, '안전 전문 GPT'를 개발해 건설공사 주체별 안전 책무를 안내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각종 도급사업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안전교육과 통역 지원을 확대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안전문화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GH의 안전은 단순한 사고 예방을 넘어, 근로자가 안심할 수 있는 일터와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생활 공간을 함께 지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도와 현장을 세심히 살펴, 사람 중심 안전경영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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