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대상' 백종원 '빈손'에…"상 다시 주세요" 국민청원
박지은
| 2018-12-29 11:47:22
이승기가 '2018 SBS 연예대상'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백종원은 빈손으로 돌아갔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다소 이변이라는 반응과 함께 심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이승기는 지난 28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8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심장이 빨리 뛰고 속이 울렁거린다. 막연하게 꿈꿨던 이런 큰 상을 받았다. 대상이라는 무게를 느끼니까 굉장히 복잡한 감정이다. 제 능력으로 받은 상이 아니라는 걸 제가 제일 잘 느끼고 있다. 여기 계시는 존경하는 선후배님들, TV로 보고 계실 강호동 선배님들의 가르침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승기는 이렇게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승기는 지난 1년간 '집사부일체'의 입지를 제대로 다졌다는 평을 받았다. 그럼에도 이승기의 대상을 놓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0%가 넘는 시청률을 보여줬던 '미운오리새끼'의 신동엽과 오랜 시간 수요일 심야 예능 시청률 1위를 지켰던 MBC '라디오 스타'를 밀어 낼만큼 큰 화제성과 높은 시청률을 보여줬던 '골목식당'의 백종원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됐기 때문이다.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백종원이 빈손으로 돌아가면서 누리꾼의 불만과 아쉬움은 더욱 커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미운우리새끼'는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고, '집사부일체' 멤버들인 이상윤(신인상), 양세형(최우수상 쇼토크), 육성재(우수상 버라이어티)까지 출연자 모두가 수상의 기쁨을 누리면서 '집사부일체'에 상 몰아주기라는 비판도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포털사이트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이승기의 연예대상 박탈을 요구하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SBS연예대상' 수상자 선정 기준과 공정성을 지적하는 청원글이 등장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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