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시한부 경고 파업 돌입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3-11-09 13:38:00
이틀간 경고 파업에 들어간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9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세종대로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서울시와 공사가 인력감축과 안전업무 외주화 계획을 거두지 않고, 노조가 제안한 안전인력 공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금년 퇴직인력 채용 제안도 거부해 협상이 최종 결렬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사측이 지난 2일 인력감축과 안전업무 외주화에 대해 ‘기존입장 변화 없다’에서 한 발 물러서 노사 간 협의기구 설치 등을 제안한 상황을 반영해 무기한 전면 파업 대신 시한부 경고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9일 오전 9시부터 시한부 경고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서울시는 특별대책을 마련해 가동 중인 가운데 1호선은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18시부터 19시까지는 3분 간격으로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그 외 시간대에는 배차간격을 5분에서 7분으로 조정해 대응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 변화가 요원하다고 판단할 경우 오는 16일 수능 특별 수송에 만전을 기한 후 2차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세훈 시장이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 경영합리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노사 단체교섭 최대 쟁점에 대해 강력한 가이드라인을 밝힌 바, 오 시장과의 직접 대화가 불가피하다며 시장 면담을 거듭 촉구하였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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