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양자컴퓨터로 6G 위성 네트워크 최적화 성공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9-25 12:18:58

한국과학기술원(KAIST), 큐노바(Qunova)와 공동 연구
양자컴퓨터 활용해 6G 위성 네트워크 전구간 최적화
6G 시대 양자와 위성 기술 경쟁력 확보 평가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큐노바(Qunova)와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6G 위성 네트워크 통신 전구간(End-to-End)을 최적화하는 연구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양자컴퓨터 활용 위성 통신 최적화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직원들이 6G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연구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이번 연구는 고도의 연산이 필요한 위성 네트워크 고도화 작업에 양자컴퓨터를 활용, 빠르고 정확하게 6G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LG유플러스는 3사의 공동 연구 끝에 네트워크 최적화 구간을 통신 전구간으로 확대하는 데 성공, 6G 시대를 앞두고 양자와 위성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6G에서 논의되는 ‘저궤도위성 네트워크’는 지상 기지국뿐 아니라 500~1만Km 고도에 있는 위성을 통해 통신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지상에 위치한 기지국(지상국)과 위성 간, 위성과 위성 간 끊김 없는 연결이 보장돼야 한다. 

 

지상국과 위성, 위성과 위성 간 연결에는 다양한 변수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최적화하는 기술이 요구된다. 제로 저궤도위성은 정지궤도위성과 달리 초속 7.8km로 이동, 단시간에 최적의 네트워크 구성을 찾아내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 

 

▲ 위성 네트워크 망 구성 예시 이미지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와 KAIST,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큐노바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D-웨이브(D-Wave)사의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지상국-위성-위성-지상국’ 전구간을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에 비해 약 600배 빠르게 네트워크 최적화 경로를 계산할 수 있고 지상국에서 위성을 거쳐 다시 지상국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크 도달 거리도 약 18% 단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선행개발담당은 "통신망에 양자컴퓨터를 활용하고자 한 연구가 성공했다"며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6G 및 양자통신에 대한 연구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이준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최적화 계산이라는 특수 목적의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실질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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