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희귀질환 환아 위한 '하트밀 캠페인' 전개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11-28 11:45:43
친환경소재 '하트밀 담요' 굿즈 판매
수익금으로 하트밀박스 제작, 환아 선물
매일유업은 '2023 앱솔루트 하트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국내 5만 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을 대중에게 알리고 선천성대사이상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함께한다.
선천성대사이상은 체내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대사 질환이다.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다. 모유도 마찬가지다.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 관리를 해야 한다. 식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야기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른다.
매일유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을 토대로 1999년부터 24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문화 조성을 위한 하트밀 캠페인을 매년 연말에 진행 중이다.
하트밀은 마음을 뜻하는 하트와 음식을 뜻하는 밀의 합성어다. 매일유업은 2013년부터 매년 외식이 어려운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맞춤 레시피로 만든 음식들을 대접하는 '하트밀 만찬' 행사를 진행했다.
2018년부터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더 널리 알리고 응원하고 싶은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트밀굿즈'(제품)를 제작해 판매했다. 굿즈 수익금 전액은 환아들을 위한 식품과 제품들로 구성된 '하트밀 박스' 제작에 사용됐다.
올해 하트밀 캠페인 판매 제품은 지난해 선보인 '하트밀X플리츠마마 담요'다. 이 담요는 친환경 패션·액세서리 기업인 '플리츠마마'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다.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매일유업은 "하트밀 캠페인이 환아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자는 취지인만큼 관련 제품도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을 위한 제품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오는 24년 1월 31일까지 매일유업 네이버 직영스토어 또는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하트밀 담요 구매자들은 내년 2월 11일까지 개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증샷,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후기를 올리면 '폴 바셋 카페 오트' 음료 모바일 쿠폰을 증정받을 수 있다.
내년 1월 31일까지 하트밀 캠페인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매일유업 아몬드 브리즈(190mL)' 제품 모바일쿠폰을 총 100명에게 증정한다.
매일유업 앱솔루트 관계자는 "선천성대사이상은 희귀질환인만큼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이 중요하다"며 "이를 환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매년 하트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의 특수분유 생산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실시하는 공익사업이다. 개발연구부터 제조공정까지 별도 관리가 필요하다. 또 소수의 환아들을 위한 제품인만큼 수요가 낮아 수익은 커녕 매년 손실만 수 억 원대다.
매일유업은 특수분유 생산과 더불어 2001년부터 인구보건복지협회가 PKU(페닐케톤뇨증) 환아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가족캠프도 후원하고 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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