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기적' 맨유, 파리 생제르망에 3-1 승…챔스 8강 진출

김현민

| 2019-03-07 11:50:54

맨유, 경기 막바지 기적같은 페널티킥 득점
1·2차전 합산 스코어 3-3, 원정 다득점 우선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리 생제르망을 꺾으며 '파리의 기적'을 일궜다.

 

▲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맨유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날 맨유는 파리 생제르망에 3-1로 승리했다. [맨유 트위터 캡처]

 

맨유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홈팀 파리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둬 8강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0-2로 졌던 맨유의 대역전극이었다.

 

이날 경기는 파리가 앞선 원정에서 2득점을 한 상황이고 홈에서 치르는 경기라 유리한 상황에서 시작됐다.

 

그럼에도 다득점이 필요했던 맨유는 전반 극초반부터 골을 넣으며 절실함을 표출했다. 전반 2분 로멜루 루카쿠가 파리의 수비수 틸로 켈러의 패스 미스를 기회로 삼아 공을 따내며 마주한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까지 제치고 득점했다.

 

전반 12분 파리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맨유의 추격 의지가 꺾이는가 싶었지만 전반 30분 맨유가 다시 골을 뽑았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부폰의 손을 맞고 나오자 이를 루카쿠가 리바운드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파리는 맨유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맹공을 퍼부었지만 유독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11분 파리의 앙헬 디 마리아의 득점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됐고 후반 38분 킬리안 음바페가 맨유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 일대일로 맞서는 상황이 나왔지만 음바페가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득점 기회가 날아갔다.

 

경기 막바지에 맨유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후반 45분 맨유의 디오고 달로트의 중거리 슈팅이 프레스넬 킴펨베의 팔에 맞았고 VAR(비디오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래시포드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양 팀의 1·2차전 합산 스코어는 3-3으로 동률이 됐고 원정 다득점 우선 규정에 따라 맨유가 8강행을 확정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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