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등급' 핑크 다이아몬드 스위스 경매서 574억원 낙찰
권라영
| 2018-11-14 11:37:58
낙찰가 역대 두 번째로 비싸…핑크 다이아몬드 중에서는 최고가
▲ 핑크 다이아몬드 '핑크 레거시'가 약 574억원에 낙찰됐다. [뉴시스]
최상등급 핑크 다이아몬드인 '핑크 레거시'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5037만5000 스위스프랑(약 574억원)에 낙찰됐다.
13일(현지시간) 크리스티 측은 '핑크 레거시'를 미국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해리 윈스턴이 5037만5000 스위스프랑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핑크 레거시'는 18.96캐럿으로, 캐럿당 낙찰가는 260만달러(29억7000만원)에 이른다.
크리스티 측은 '핑크 레거시'가 캐럿 당 가장 비싼 가격에 낙찰된 핑크 다이아몬드며, 경매에 나온 다이아몬드 중에서는 역대 두 번째로 비싼 가격에 팔렸다고 밝혔다.
한때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거래업체인 드비어스를 설립한 오펜하이머 가문이 소유했던 이 다이아몬드는 최상등급(vivid)을 부여받았다. 최상등급의 핑크 다이아몬드는 원석의 색상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낸다.
크리스티 측에 따르면 최상등급의 핑크 다이아몬드는 대부분 1캐럿 이하다. '핑크 레거시'는 보기 드문 거대 최상등급 다이아몬드로, 이번 크리스티 경매에서 단연 주목을 받았다.
크리스티 경매는 제네바에서 열리는 이틀 동안의 보석 경매 중 첫 행사이다. 14일에는 소더비가 지난 200년동안 대중에게 공개된 적이 없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보석 경매를 진행한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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