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들,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동맹 현대화' 거부 요구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5-08-22 11:41:42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중국 전쟁 동참과 군비 증액을 강요하는 '동맹 현대화'를 거부하는 각계 공동 기자회견이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한반도평화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정부에 '동맹 현대화' 거부와 한반도 평화와 주권 훼손을 막아낼 것을 요구했다.
기자회견 참가단체들은 "미국 정부는 '동맹 현대화'라는 이름으로 주한미군의 출동 범위를 대만 등 한반도 역외로 확장할 뿐 아니라 한국군의 동참과 군사비 증액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한민국이 미국의 '동맹 현대화'에 호응하게 되면 우리가 얻는 것은 한미동맹의 종속 심화, 대중국 전쟁 등 원치 않은 분쟁에 대한 연루와 한반도 전쟁 위험 증대, 동북아 대결의 심화, 한중 관계의 치명적 훼손과 경제적 후과 등 주권과 경제, 한반도 평화에 대한 막대한 타격뿐"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염원하는 306개 종교, 시민사회단체는 "이재명 정부가 미 트럼프 정부의 부당한 '동맹 현대화' 요구에 당당하게 맞서 주권과 평화를 지켜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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