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돌입…합동점검 매주 1회 강화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12-15 12:20:58
올해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속도가 빠르고 두 가지 혈청형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자, 경남도가 15일 특별방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전남 고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첫 발생한 뒤 14일 현재까지 3개 시·도 7개 시·군에서 15건이 발생하는 등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H51N형과 H5N6형의 두 가지 혈청형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어 유입이 현실화될 경우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도 H5N6형과 H5N8형 2개의 혈청형이 동시에 발생해 전국적으로 383건이 감염, 총 3787만 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이에 경남도는 조기 검색을 위한 정밀검사 주기를 강화하고 이동승인서 휴대제, 출하 후 14일 입식제한 등 강화된 가금 입식 및 출하 관리체계를 운영 중이다.
특히 양산시 상북면에 있는 산란계 밀집단지에 달걀 환적장과 통제초소를 운영하는 한편, 소독 및 방역조치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합동점검을 격주 1회에서 매주 1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20만 마리 이상의 산란계 사육 농가 10곳에 대해서는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을 '지역 담당관'으로 지정해 방역관리 준수 여부를 수시로 확인한다.
경남도는 15일 5개 오리 계열사 지역담당자와 간담회를 갖고 방역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외부 환적장과 전용 사료차량 운영 등 AI 유입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장에서는 긴장감과 경각심을 최대한 유지하고, 철저한 차단방역, 주기적인 예찰, 신속한 신고 드린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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