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정체 공개한 '타인은 지옥이다' 시청률 3.5%
김현민
| 2019-09-02 12:12:20
'타인은 지옥이다'가 이동욱의 정체를 공개하며 반전을 선보였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시청률 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1회 시청률보다 0.3%p(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2회에서는 고시원에서 소란스러웠던 첫날 밤을 보낸 윤종우(임시완 분)가 대학 선배 신재호(차래형 분)가 대표로 있는 회사로 첫 출근했다. 사수인 실장 박병민(김한종 분)은 윤종우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고 "회사 대표랑 형, 동생 사이라고 나대지 마"라며 윤종우에게 스트레스를 줬다.
윤종우의 불편한 사회생활이 시작된 이 날 고시원에서는 섬뜩한 일이 진행되고 있었다. 지난밤 변득종 변득수(박종환) 형제와 시비가 붙었던 안희중(현봉식 분)이 비어있다던 고시원 4층에 감금된 것이었다.
안희중은 쌍둥이와 홍남복(이중옥 분)에게 폭행을 당한 듯한 엉망이 된 얼굴로 변득종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지명수배자인 자신을 오래 뒤쫓던 형사 차성렬(송욱경 분)에게 전화를 걸어 "여기 미친놈들이 막 죽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4층을 벗어나려 했지만 실패했다. 유기혁(이현욱 분)이 그를 장도리로 내리친 것이었다.
안희중에게서 전화가 걸려온 장소를 추적해 고시원을 찾았던 차성렬은 엄복순이 "그 아저씨 고시원비 하나도 내지 않고 도망갔다"고 말하자 아무런 소득도 없이 돌아갔고 자신의 차에 몰래 숨어든 유기혁에게 공격당했다.
진료를 마치고 퇴근 중이던 서문조(이동욱 분)는 차성렬이 발버둥 치고 있을 때 들썩이는 차를 발견했다. 그는 흔들리는 차를 향해 걸어가 무표정한 얼굴로 차 문을 열었고 숨이 끊어진 차성렬의 시체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능력 있고 친절한 의사로 다정하게 환자를 치료했던 서문조는 들고 있던 케이크 상자를 바닥에 떨어트렸다. 그 안에서는 주사기들이 쏟아졌다. 그는 유기혁의 목에 주사기를 내리꽂으며 "아저씨는 역시 실패작이었어요. 나는 예술을 하는 거예요. 그냥 살인이 아니라"라고 읊조렸다. 이어 "그러게 왜 내 허락도 없이 이런 짓을 했어요. 우리 규칙이 있는데"라며 유기혁의 목을 졸랐고 죽어가는 그를 보며 "그동안 수고했어. 자기야"라고 말했다. 얇은 벽의 작은 구멍 사이로 윤종우를 훔쳐보던 눈의 주인공은 304호 서문조였다.
윤종우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고시원의 실체를 모른 채 옥상에서 야경을 바라봤고 서문조가 그에게 다가갔다. 서문조는 "새로 오신 분이죠"라며 인사했고 윤종우는 자신을 향해 시종일관 미소를 짓는 그에게 "아저씨는 아까부터 왜 자꾸 절 보고 웃으시는 거죠"라고 물었다. 서문조는 "기분 나빴으면 미안해요"라고 사과한 뒤 그냥 좋아서라며 윤종우를 봤을 때 떠올랐다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윤종우에게 자신과 같은 종류의 사람이 아닌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임시완, 이동욱 주연의 '타인은 지옥이다'는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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