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션샤인 테마파크 특위 가결…'기반공사 사전 정산' 집중조사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3-12-20 11:57:35
9월에는 찬성 6명으로 '부결'…박일호 전 시장 중도사퇴 영향받아
경남 밀양시의회(의장 정정규)는 20일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션샤인 밀양 테마파크 조성사업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결의의 건을 가결했다.
지난 9월에는 특위 구성안이 부결된 바 있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11일 중도 사퇴한 박일호 전 시장에 대한 시의회 내부의 반감 기류가 이번 가결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밀양시의회는 션샤인 밀양 테마파크 조성사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해 재적의원 13명 중 찬성 12명, 반대 1명으로 가결시켰다.
지난 2014년 공공분야 141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초대형 사업인 '션샤인 밀양 테마파크'(첫 사업명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개장을 앞두고 기반공사 정산용역이 완료돼 논란을 낳았다.
시의회는 이번 특위 구성을 통해 사업 목적 달성 여부 및 정산 적정성, 개발이익의 지역사회 환원 협약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특위 구성의 안을 발의한 허홍 의원은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시설인 리조트 건립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날 투표 결과에 따라 시의회는 내년 1월 특별위원장을 선임한 뒤 2월부터 션샤인 밀양 테마파크 조성사업 특별위원회를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기간은 특별위원회 활동보고서 채택 시점까지다.
한편 밀양시의회는 지난 9월에는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특위 구성안'에 대해 부결 처리한 바 있다.
당시에는 전자투표 결과 재석 13명 의원 중 찬성 6명, 반대 5명, 기권 2명으로 찬성이 과반을 넘지 못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