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관광명소 떠오른 시립박물관…경남진로교육원 개원으로 더 활기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5-04-23 16:35:12
2022년 9월 재개관 이후 관람객 2배 급증…타지역 관람객 대부분
경남 밀양시립박물관이 경남의 거점 공립박물관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2022년 9월 재개관 이전에는 매년 2만~4만 명에 머물던 관람객 수가 2023년 8만806명, 2024년 8만333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부분이며, 타지역 관람객이 90%를 차지할 정도로 밀양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어린이박물관·전시콘텐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만족도 '쑥'
밀양시립박물관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전시 리모델링과 시설개선, 어린이박물관 건립, 실감 콘텐츠 체험존 조성, 스마트박물관 구축 등의 사업을 완료하고 2022년 9월29일 재개관했다.
이후 방문객들의 블로그·SNS 등에 특색있는 박물관으로 호평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외지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어린이박물관은 교육과 놀이·체험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시설로 구성돼,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 5곳의 실감 콘텐츠 체험존에는 밀양의 역사, 문화, 자연, 인물이 실감 영상을 통해 스토리텔링화해 색다른 전시체험이 가능하다.
밀양시립박물관의 차별화된 시설과 콘텐츠는 전국 지자체와 박물관 등 20여곳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갈 정도로, 특색있는 박물관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밀양시립박물관은 다양한 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가 있는 날 체험수업'과 '내맘대로 놀이터' 프로그램은 월 1회, '문화유적답사 및 도슨트 교육'과 '인문학 강좌-박물관 대학'은 매년 10회씩 운영된다.
문체부 공립박물관 평가 3회 연속 우수박물관 선정
경남진로교육원과 연계한 체험 교육으로 더욱 활기
밀양시립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박물관 운영 전반에 대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심사에서 2017년부터 3회 연속 우수박물관으로 인증받았다.
경남의 41개 공립박물관 중 밀양시립박물관을 포함한 5곳이 선정됐다. 이는 밀양시립박물관이 명실공히 경남의 거점 공립박물관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4월2일 경남진로교육원이 개원함에 따라 밀양시립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밀양시립박물관은 경남진로교육원과 연계해 진로 탐색 교육과 도슨트·전통놀이·실감 콘텐츠 체험 등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로교육원 프로그램에 신청한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연간 참가자가 2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영선 문화예술과장은 "밀양시립박물관이 전시뿐만 아니라 교육·체험 등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특색있는 문화 향유 공간으로서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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