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골·호박소에서 더위 식히고, 밀양아리나 들려 연극·공연 즐기세요"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4-08-03 11:38:00

밀양시, 가성비·가심비 최고 힐링 여행지 추천

피서 시즌 절정기를 맞아 경남 밀양시가 가성비와 가심비를 챙기며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를 적극 추천하고 나섰다.

 

밀양은 자연과 전통문화가 어우려져 있는 예향으로,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국내 대표 여름 축제인 '밀양공연예술축제'가 한창인데다 오는 7일부터는 밀양아리나에서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가 예정돼 있어, 각별한 추억거리를 쌓기에 안성맞춤이다.

 

밀양의신비 '얼음골', 17일엔 냉랭한 축제

가족 피서지 제격 청도면 숲속마을놀이터


▲ 얼음골 결빙지 모습 [밀양시 제공]

 

밀양시 천황산 북쪽 중턱 600m 지점에 있는 얼음골은 3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인 신비로운 계곡이다. 천연기념물 224호로 지정된 이곳은 3월 초순부터 9월까지 바위틈에 얼음이 생기는 독특한 자연 현상으로 유명하다.

 

여름 평균 기온이 0.2도, 계곡물은 5도 정도 되는 얼음골은 에어컨 바람보다 더 시원한 자연의 선물을 경험하게 한다. 물고기 떼가 크고작은 돌로 변했다는 '만어사'와 국가 큰일이 있을 때마다 이상현상이 나타난다는 '표충사 비석'과 함께 밀양의 3대 신비로 꼽힌다.

 

얼음골은 시원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다가오는 17일에는 '얼음골 냉랭한 축제'가 열려 물총 쏘기, 버스킹, 스탬프 투어 등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밀양 청도면 청도로 105-11에 있는 숲속마을 놀이터 물놀이장은 가족 피서지로 제격이다. 총면적 350㎡ 규모인 이곳은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숲속마을 놀이터 물놀이장은 오는 9월 1일까지 매일 운영된다. 1인당 6000원을 내면, 하루 종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폭염에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계곡 '시례 호박소'

시원한 터널 속 화려한 불빛들의 향연 '트윈터널'


▲ 호박소 모습 [밀양시 제공]

 

산내면 남명리 시례마을에 위치한 '호박소'는 해발 885m의 백운산 자락에 있는 계곡이다. '호박소'라는 이름은 백옥같은 화강암이 수십만 년 동안 물에 씻겨 움푹 파인 커다란 소를 이뤄 그 모양이 마치 절구의 호박처럼 생긴데서 따온 것이다. 

 

여름의 무더위가 절정일 때 호박소의 진가는 빛을 발한다. 화강암 위로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깊은 소 위로 고인 물의 빛깔은 마치 보석을 보는 듯하여 밀양 8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호박소에서 약 1㎞ 떨어진 곳에는 오천평바위가 있다. 이 거대한 바위는 화강암으로 구성돼 있으며, 계곡 전체를 형성하고 있다. 

 

▲ 트윈터널 [밀양시 제공]

 

트윈터널은 삼랑진읍 미전리 무월산의 옛 경부선 폐선터널을 이용해 만든 국내 최초 빛 테마파크다. 이 터널은 대한제국 고종황제 때 만들어졌다. 상행 457m 하행 443m 총길이 900m 규모다. 터널이 양방향으로 이어져 트윈터널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트윈터널의 쌍둥이 터널은 신비한 해저세계를 탐험하는 해저터널과 무수히 쏟아지는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빛의 터널 크게 두 구간으로 나뉜다. 두 구간 안에 다채로운 테마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매번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옛날부터 도깨비불을 발견했다거나 빛나는 돌을 주워 큰 행운이 찾아왔다는 신비한 이야기가 넘쳐나며, 빛과 캐릭터와 접목해 이색적인 테마로 다른 터널과 차별성이 돋보인다.

 

무더위 식히며 문화 만끽하는 특별한 여행지 '밀양아리나'

4일까지 밀양공연예술축제…7일에는 청소년연극제 개막

 

▲ 밀양공연예술축제 개막식 모습 [밀양시 제공]

 

밀양시 부북면에 있는 밀양아리나는 밀양의 문화와 예술을 책임지는 공간이다. 여름철 다채로운 축제와 공연으로 더욱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올해 여름에도 놓치지 말아야 할 흥미진진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지난달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리는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 공연 축제다.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져 한여름 밀양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는 이곳에서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가 열린다.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이 담긴 무대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구 시장은 "무더운 여름에 밀양에서 얼음골, 시례 호박소에서 더위를 식히고, 밀양아리나에서 펼쳐지는 멋진 연극과 공연을 관람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밀양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에게 따뜻한 환대와 문화예술의 향연을 선물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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