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아이러브아프리카' 누적 기부액 21억 돌파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12-20 11:33:56
고객 치킨 주문 시 본사·패밀리가 매칭펀드로 모금
올해만 총 2억5000만 원 기부
제너시스BBQ 그룹은 본사와 패밀리(가맹점주), 고객이 함께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아이러브아프리카'로 2018년부터 전달한 기부금이 21억 원을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아이러브아프리카는 국내 최초 아프리카 전문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로 발족한 아이러브아프리카와 함께 아프리카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활동이다.
BBQ는 고객이 주문하는 치킨 한 마리당 본사와 패밀리가 각각 10원씩 총 20원을 적립하는 '매칭펀드'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2018년부터 아프리카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2억5000만 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케냐 카지아도 지역 슬럼가 중심의 지원을 펼쳤다. BBQ 임직원들은 오염된 물로 식수 공급에 어려움이 있거나 오랜 건기로 식수가 부족한 카지아도 나망가 내 응가타타엑 지역을 찾았다. 원주민 5000여 가구를 위해 깨끗한 물을 공급 받을 수 있는 지하수를 개발하고 태양광 발전 우물을 설치했다.
이어 나망가 지역의 사막 마을인 올로레포 타운을 방문, 마사이 전통 원주민 4550여 명을 위해 긴급 구호식량을 지원했다. 이 지역은 3년간 건기가 지속돼 주민들이 기근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인근 마차코스 지역 슬럼가의 암리타 초등학교 학생들과 취약 가정 3250여 명에도 긴급 구호 식량을 전달했다.
케냐 여성의 사회적 자립과 경제활동 지원도 나섰다. 케냐 대통령 영부인 '레이첼 루토' 여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케냐 나이로비 고로고쵸 슬럼가의 여성을 대상으로 재봉틀과 기술 교육을 지원했다. 전년도 재봉 교육을 지원한 나이로비 서브 카운티 키베라 슬럼가와 마타레 슬럼가 지역 여성 자활 그룹을 방문해 재봉틀 점검과 활용 실태도 점검했다.
의료 보건도 개선했다. 무랑가 카운티 가튜냐 초등학교 학생과 지역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모래벼룩 퇴치 봉사를 펼쳤다. 아이들이 발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신발과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약품을 전달했다.
이외 슬럼가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관을 가지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 체육을 지원했다. 세계 3대 슬럼가로 알려진 나이로비 서브 카운티 키베라 슬럼가를 방문해 유·청소년 축구단 150명을 위한 축구 유니폼과 축구화, 운동 용품 등을 전달했다. 카지아도 카운티 지역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올바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초·중·고교 건립도 지원했다.
BBQ 관계자는 "본사와 패밀리, 고객이 함께 모은 기부금으로 아프리카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식수, 식량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큰 기쁨"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BBQ는 지난 2월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4만 명이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긴급구호 지원에 동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8월에는 지속된 전쟁으로 굶주림과 불안한 주거시설, 정신적 고통 등에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선한청지기가 진행하는 특별모금회에 3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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