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힐링명소 정양늪생태공원 뒤덮은 겨울철새 '장관'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4-11-29 15:46:54

생태 탐방·체험활동 무료 신청 가능

경남 합천군 정양늪생태공원에 수천 마리의 겨울 철새들이 몰려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 수많은 기러기들이 산을 넘어 정양늪으로 내려앉기 위해 순회하고 있다. [김도형 기자]

 

정양늪생태공원은 황강의 지류인 아천천의 배후 습지다.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다양성 및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경남도 제1호 우수습지'에 이어 이듬해에는 '경남도 대표 생태관광지 제3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이곳에는 지난 9월 말부터 흰뺨검둥오리를 비롯해 물닭, 가창오리, 큰기러기, 고니 등이 차례로 찾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에는 기러기와 고니, 청둥오리들이 정양늪을 가득 메우고 자리다툼을 하며 먹이활동에 분주하다. 

 

▲ 정양늪에 내려앉은 기러기들이 줄을 지어 수면 위를 유유히 헤엄을 치며 이동하고 있다. [김도형 기자]

 

철새들의 방문 소식에 최근 부쩍 오전 일찍부터 정양늪을 찾는 군민과 탐방객들이 늘고 있다.

 

정양늪은 늪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갖가지 생태체험과 늪 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2.8㎞ 구간에 걸쳐 탐방로가 조성돼 있다. 탐방테크와 탐방로 20~30m 앞에서 방문객들은 수천 마리의 철새들 날갯짓에 탄성을 지르곤 한다. 

 

▲ 새벽 일찍 찾아온 고니들이 정양늪의 수면 위를 노닐고 있다. [김도형 기자]

 

합천 정양늪생태공원에서는 단체나 가족 단위로 생태 탐방 및 체험 활동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환경생태 해설사회 회원들의 도움으로 늪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도 있다. 신청 예약은 합천 정양늪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KPI뉴스/김도형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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