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설천면 갯벌서 야간 어패류 채취 60대 관광객 익사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06-01 11:45:33

경남 남해군 설천면의 갯벌에서 야간에 어패류를 잡던 관광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31일 밤 남해 설천면 갯벌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 모습. 해경이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사천해양경찰서 제공]

 

1일 사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5월 31일) 밤 9시 19분께 남해 설천면 인근 해상에서 해루질(맨손으로 어패류 잡는 일)을 하던 60대 남성 A 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A 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A 씨는 끝내 숨졌다.

 

관광차 남해를 찾은 A 씨는 일행 3명과 함께 해루질하다가 실족하며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해수면이 낮은 간조 시간대였고, 수심은 성인 남성 허리 높이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야간 해루질은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가 많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전 물때와 위험 지형지물 확인은 물론, 유사시를 대비해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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