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국회의원 '과잉 제압'에 진보당 경남도당 "대통령 사과해야"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4-01-19 12:21:29

경남도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 경호처장 파면도 요구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이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장에서 대통령실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간 것과 관련, 진보당 경남도당이 19일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진보당 경남도당 제공]

 

진보당 경남도당은 이날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대통령에게 고언을 했다고 경호원들에게 폭력적 제압을 당했다"면서 대통령 사과와 함께 경호처장 파면을 촉구했다.

 

이어 "지금이 독재정권이냐, 대통령 앞에서는 입도 뻥긋해서는 안되는 것이냐"며 "국민이 준 권력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고 말할 자유마저 빼앗는다면, 이것이야말로 서슬 퍼런 독재의 모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호상 위해행위'에 따른 조치였다는 대통령실 입장에 대해서도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국민의 절실한 마음을 전달하려는 것이 '경호상 위해행위'일 수 없다"고 못박았다.

 

앞서 지난 18일 개최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강성희 의원이 행사장에 입장하는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이 불안해진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경호원들에 의해 끌려나갔다.

 

이와 관련해 강 의원은 "국정기조를 바꿔달라고 했을 뿐인데 경호원들이 사지를 들어 자신을 끌어냈다"고 주장했고, 대통령실은 "경호상 위해 행위로 판단해 퇴장 조치했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