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대 포항시장 출마예정자 "암치료 포항에서 하자"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5-12-18 11:28:23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프로젝트 추진
안승대(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1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암 환자는 물론 가족들이 암 치료를 위해 서울 등으로 가지 않고 포항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중입자 치료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첨단 의과학도시 포항의 미래는 '중입자 치료센터'가 핵심 인프라가 된다"며 "포스텍이 추진중인 의과학대학(가칭) 설립과 연계될 경우 중입자 치료센터는 단순한 의료 인프라를 넘어 포항을 세계적 바이오·의과학 혁신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입자 치료는 고도의 물리·가속기 기술, 방사선 의학 전문인력, 고정밀 제어기술이 모두 필요한데 이 조건을 가장 완벽하게 갖춘 도시가 바로 포항"이라며 "포항에는 이미 방사광가속기(3·4세대)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연구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일본, 독일, 중국 등 세계 중입자 치료센터가 모두 가속기 기반 연구도시에서 성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포항은 이미 절반 이상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안 출마예정자는 "현재 세계 어느 도시도 대형 방사광가속기, 중입자 치료센터, 최첨단 의과학 연구대학 등 세 가지를 동시에 갖춘 곳은 없다"며 "포항이 이 조합을 완성하면 세계 최고 수준의 의과학 R&D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권 전체에 중입자 치료 인프라가 전무하고 현재 국내 중입자 치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단 한 곳뿐이라고 밝힌 그는 포항에 중입자 치료센터가 생기면 울산의 양성자치료센터와 함께 동해안·영남권의 암 환자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치료 접근성이 열리리라는 것이다.
안승대 출마예정자는 "포항은 철강도시에서 미래 의과학·정밀의료 도시로 전환할 준비가 이미 되어 있다"며 "가속기 기반 첨단도시라는 정체성을 의료와 결합해 확장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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