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윤·최윤홍 단일화 결국 무산되나…나흘째 구체적 방안 없어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3-19 11:57:34

정승윤 후보 20일 캠프 출정식 예배행사
'2차 단일화' 합의 선언 이후 무산 징후
'3자 구도' 점쳐져…부산교육감 선거 요동

부산시교육감 중도보수 '4자 단일화' 후보로 선출된 정승윤 후보의 선거캠프는 20일 오후 3시 서면 선거사무소에서 '자유민주주의 다음세대 기독교준비위원회' 주최로 캠프 출정식 예배 행사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 캠프 출정식 예배 행사 포스터

 

이날 행사에는 최근 탄핵반대 대규모 거리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세이브코리아 손현보(목사) 대표와 전한길 강사 등이 참석해 분위기를 돋운다.

정승윤 후보는 지난 9일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가 추진한 '4자 단일화' 후보로 선출됐으나, 뒤늦게 선거에 뛰어든 최윤홍 전 교육감 권한대행과의 '2차 단일화' 작업에 발목을 잡힌 형국이다.

 

정승윤·최윤홍 후보는 지난 15일 극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나흘이 지나도록 아직 구체적인 단일화 방안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 20일까지 여론조사가 시작되지 않으면, 더 이상 정상적 단일화는 어려워진다는 물리적 시간표도 제시된 상황이다.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는 20일부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데, 양측은 이미 독자적인 유세 활동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18일, '보수 4자' 단일화에 참여했던 박수종·박종필·전영근 전 예비 후보는 "최윤홍 후보가 진정으로 부산 교육을 걱정한다면 중도보수 승리를 위해 사퇴해야 한다"며 여론전을 펼쳤다.

 

한편 차정인 후보의 자진 사퇴에 따라 중도진보 진영 단일화를 이룬 김석준 후보는 18일 오후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선거캠프를 본격 가동했다. 지역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각계각층 인사 500여 명이 모여 '매머드급' 진용을 갖췄다는 게 김 후보 측 설명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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