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타이브레이크 끝에 베르다스코에 역전승

김현민

| 2019-08-30 12:09:51

정현 US오픈 2회전서 3-2 대역전승
3회전서 세계 2위 라파엘 나달 상대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세계랭킹 170위)이 스페인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6·34위)에게 대역전승을 거뒀다.


▲ 정현이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와 경기하고 있다. [AP 뉴시스]


정현은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베르다스코에게 3-2(1-6 2-6 7-5 6-3 7-6(3))로 승리했다.


이날 정현은 1·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줘 패색이 짙어보였지만 3세트부터 달라진 플레이를 펼치면서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6-5로 간신히 앞서는 접전을 펼친 정현은 마지막 게임을 브레이크해 3세트를 가져갔다. 분위기를 가져간 정현은 기세를 이어갔고 4세트 4-3 접전 상황에서 베르다스코의 서브 게임을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를 2-2로 끌고 갔다.

 

▲ 정현이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와 경기하고 있다. [AP 뉴시스]


5세트는 치열했다. 6-6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이 이어졌고 마지막 집중력 싸움의 승자는 정현이었다. 그는 타이브레이크에서 크게 앞서 7-3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정현은 이번 대회 3회전에서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33·2위)과 대결하게 됐다. 나달은 이날 2회전을 앞두고 상대인 호주의 타나시 코키나키스(23·203위)가 기권해 자동으로 3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나달과 공식 경기에서 두 차례 만나 모두 0-2로 패배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이번이 첫 대결이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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