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딸기1943, 태국 첫 수출…"동남아 시장 교두보 마련"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5-01-16 11:39:06

국내 딸기 시배지 명성을 부각시키고 있는 경남 밀양시가 '밀양딸기1943'라는 브랜드로 태국 첫 수출길을 열었다. 

 

▲ 밀양딸기1943 태국 첫 수출 선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밀양시 출자기관인 밀양물산㈜(대표 박용호)은 15일 농업기술센터와 딸기생산자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 첫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번 수출 물량은 약 260㎏이다. 밀양물산은 지난해 수출 검역 단지로 지정되면서 농산물 수출 절차 국제 기준을 충족하며 품질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밀양딸기1943은 지난 4년간 밀양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으로 개발된 밀양 딸기의 대표 브랜드다. 이번 태국 첫 수출은 밀양딸기1943이 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는 이를 기반으로 연간 200톤 이상의 딸기 수출을 목표로, 태국뿐 아니라 홍콩·싱가포르·베트남 등 주요 국가로의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진우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밀양딸기1943이 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와 적극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밀양 딸기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딸기는 1943년 밀양 삼랑진 금융조합 이사로 있던 고 송준생 씨가 일본에서 딸기 모종 10여 포기를 가져와 삼랑진읍 송지리에 심은 게 시초다.


밀양에서는 현재 520㏊ 면적에서 한해 2만톤 가량을 생산해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 

 

밀양시는 지난해 '밀양딸기 1943' 브랜드 마크를 제작하고, 밀양 딸기 80년 역사를 알리고 딸기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딸기문화마을'을 조성한 바 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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